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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성추행을 당하고 석 달 동안 아무도 제대로 된 도움의 손길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해자를 비롯해 주변 모두가 나서 회유, 압박한 정황만 있었습니다. 2차 피해까지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과 아픔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고 결국 고통을 영상에 담고 세상에 등을 돌렸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석 달 동안 피해자가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픈데요. 처음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 중사가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바로 신고를 했는데 그 당시에도 일단 충격이 굉장히 컸을 거 아닙니까?
[이수정]
그런데 지금 또 다른 사건들로 유가족 측 변호사, 피해자의 변호사죠. 1회가 아니었다.
작년에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수정]
다른 피해가 더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3개월 전에 있었던 그 사건, 알려진 사건만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도 그 전부터 있었던 사건이 이게 이 정도로는 절대 중단될 수 없고 그리고 나는 이런 위험에 지속적으로 앞으로도 노출될 수밖에 없고 나머지 부대원들이 전부 나한테, 신고한 피해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회유하고 압박하고 결국은 사건처리가 절대 될 수가 없다. 그런 절박감이 아마도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만든 것으로 추정돼서 이게 그냥 3개월 전 있었던 그 단발성 강제추행 사건만의 결과물이 아니라는 데서 사실은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
왜 그러면 애당초에 작년부터 신고도 못하고 왜 구조도 안 되고 왜 분리도 안 되고 왜 온 부대원들이 사실은 상사들까지 다 나서서 회유하고 압박하고 사건화를 못하게 만들었느냐. 사실은 지금 알려진 것보다 까발려야 되는 일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교수님은 범죄 피해자들을 많이 만나셨을 테니까요. 와서 회유와 압박을 가해자가 하고 이러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럽다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십니까?
[이수정]
사실 극도의 공포를 느꼈을 거예요. 만약에 지금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고 바깥 세상에서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도 예컨대 위계나 위력에 의한 성폭력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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